2010년, 작은 꿈으로 시작

대표님이 처음 이 가게 시작할 때는 정말 작았대요. 테이블 다섯 개밖에 안 들어가는 조그만 가게였어요.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육수 끓이고, 면 뽑고, 그러다 보니 어느새 15년이 지나버렸대요.

처음엔 손님이 거의 안 왔대요. 하루 종일 기다려도 한두 팀밖에 안 와서 정말 힘들었다고 하시더라고요. 근데 포기하지 않고 매일 똑같이 정성껏 만들었어요.

터닝 포인트

2012년

첫 단골 손님

매일 점심때마다 오시는 할아버지가 계셨대요. 그분이 입소문 내주셔서 손님이 조금씩 늘기 시작했어요. 지금도 가끔 생각난다고 하시더라고요.

2015년

TV 방송 출연

어느 날 갑자기 방송국에서 연락 왔대요. 맛집 프로그램에 나가게 됐는데, 그 이후로 정말 손님이 엄청 늘었어요.

2018년

가게 확장

옆 가게가 비어서 합쳐버렸어요. 테이블이 다섯 개에서 열두 개로 늘었어요. 그래도 점심시간엔 여전히 줄 서요.

2023년

미슐랭 가이드 등재

미슐랭 가이드에 올랐어요. 별은 못 받았지만 가이드에 소개된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이라고 하시더라고요.

대표님의 철학

"빨리 크게 벌려고 하면 맛이 없어져요. 천천히 가도 돼요. 매일 똑같이 정성껏 만들면 손님들이 알아봐주세요."

— 카케모모39 대표

대표님은 지금도 매일 새벽 4시에 출근하세요. 육수는 본인이 직접 끓이고, 면도 직접 뽑으세요. 직원들한테 맡기면 안심이 안 된대요. 15년째 이렇게 하고 계세요.

프랜차이즈 제안도 여러 번 받았대요. 근데 다 거절하셨어요. 여러 매장 내면 퀄리티 관리가 안 될 것 같아서래요. 한 매장만 제대로 하는 게 목표래요.

기억에 남는 손님들

매일 오시던 할아버지

3년 동안 매일 점심시간에 오셨대요. 한 번도 안 거르고 오셔서 대표님이 안부 물어보면 "여기 칼국수가 젊은이 약이야" 하셨대요. 지금은 연세 드셔서 못 오시지만 가끔 생각난대요.

유학 전 마지막 한 그릇

유학 가는 학생이 출국 전날 와서 "이거 먹고 싶어서 몇 년 참았어요" 하더래요. 지금은 귀국해서 다시 단골이 됐대요. 해외에서도 생각났다고 하니까 뿌듯하시대요.

출산 후 첫 외식

아기 낳고 처음 나온 엄마가 여기서 칼국수 드시고 눈물 흘리셨대요. "이 맛 너무 그리웠어요" 하면서요. 그 얘기 들으시고 대표님도 울컥하셨대요.

앞으로의 계획

특별한 계획은 없대요. 그냥 지금처럼 매일 똑같이 정성껏 만들 거래요. 손님들이 변함없이 맛있다고 해주시는 게 제일 큰 목표래요.

10년 후에도, 20년 후에도 여기서 이 칼국수를 만들고 계실 거래요. 몸이 힘들어도 손님들 생각하면 계속할 수 있을 것 같대요.

우리의 약속

  • ✓ 매일 같은 맛을 유지하겠습니다
  • ✓ 국산 재료만 사용하겠습니다
  • ✓ 정성을 다해 만들겠습니다
  • ✓ 한 그릇 한 그릇 마음을 담겠습니다

우리의 이야기를 맛보세요

15년의 이야기가 한 그릇에 담겨 있어요. 말로 듣는 것보다 직접 맛보시는 게 백배 나아요.